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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그 황홀한 유혹파리, 그 황홀한 유혹 - 10점
최도성 지음/시공사

 

[도서] 파리 그 황홀한 유혹 - 파리미술교과서

사실 제목은 그닥 어울리지 않아요. 황홀한 유혹이라는 약간은 자극적인 제목보다 파리가 더 끌려서 선택했으니까요. 그래도 관광지위주가 아닌 에피소드 중심이 아닌 파리의 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심도 있게 펼쳐져서 읽는 내내 지식적 욕구를 잘 채워준 책입니다. 그래서 책의 내용 중 재미 있는 내용을 몇가지 적어 봅니다.

  1. 파리 대성당의 파이프오르간 연주는 천상의 아우라라고 합니다. 파리가면 꼭 들으러 가야 겠습니다.
  2. 우산은 비를 피할 목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해를 가릴 목적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Umblrella 는 라틴어로 umbra(그늘, 그림자)에서 유래된 말입니다.우산과 자매지간쯤 되는 양산(parasol) 역시 막다(para)와 태양(sol)을 의미하는 말이 합쳐져서 생긴 단어입니다.

    우산 이야기를 더하면 16세가쯤에 우산이 처음 등장 했는데 우산을 쓰고 다니면 용기 없는 사람으로 비춰졌다고 합니다. 특히 남자는 더더욱 그러다가 1750년경 무역업을 하던 조나스 한웨이라는 사람이 그런 비웃음에 아랑곳하지 않고 쓰고 다니자 차차 그 생각이 변화해서 남자들도 쓰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비가오면 신사들은 원래 마차를 타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우산을 쓰고 다니면서 남자들이 마차를 안타 마부들이 괜히 지나가면서 우산 쓴 사람들에게 흙탕물을 튀겼다고 합니다.

    아마도 조나스는 구두쇠였나봅니다. ㅋㅋ
  3. 이중 스파이의 대명사 마타하리. 그녀의 이름의 뜻은 "낮의 눈동자" 즉 태양을 뜻합니다. 우리가 생각했건 것 처럼 팜프파탈적인 인물이었다기 보다 고위 사교계에 있다보니 남자들에 이끌려 어쩔 수 없이 정보들이 오가고 그중에 대가도 받고 했다고 합니다. 결국 영국정보부에 체포 되어 심문을 받지만 아무도 증인이 되어주지 못하고 남자들은 그녀에게 하나같이 불리한 진술만해대는 통해 결국 총살을 당합니다.

    그년는 팜므파탈이 아니라 정을 나눈 고위 인사들의 정치 놀음에 희생된 가련한 여인이었습니다.
  4. 세계 3대쇼는?
    1) 라스베가스 주빌리 쇼
    2) 태국의 알카자 쇼
    3) 파리의 리도 쇼 - 쇼만 관람하는데 100유로 밥까지 먹으면 200유로 라고 합니다.
  5. 알프레드 델보의 파리의 즐거움에서 카페의 정의입니다.

    내 집에서 살며 사색하고 먹고 마시는 것, 내 집에서 고통을 견지며 죽는 것, 우리는 이런 사람을 지루하고 심지어 불편한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누구인지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 카페에 간다. 행복과 불행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우리는 카페가 필요하다. 함께 어울릴 사람들, 우리 사람을 지켜봐줄 증인이 카페이기에 우리는 그곳에 머무는 것이다.
  6. 여성의 영원한 미의 기준은 영덩이와 허리의 비율에 있다고 했고 수치적으로 그 비율이 0.7이라고 말했습니다.
  7. 인류학자 노르베르트 엘리아스 는 문명화 과정에서

    "인간은 초기 미개 민족 때부터 자신들의 생식기를 가리는 것은 수치심 때문이 아니라 신성의 상징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며, 특히 여성들의 경우 음부를 가리는 것은 그곳으로 악령이 들어가지 모사도록 한 것이다."

    한스페터뒤르는 "엘리아스를 철적히 반박한 '나치의 수치, 은밀한 성'에서 "

    인간은 마음에 내재되어 있는 수치심 때문에 자신의 생식기를 가린다. 즉, 은밀한 그곳에 대해서 인간이 느끼는 수치심은 문명의 결과가 아닌 태초부터 인간이 가진 본성
    "
  8. 무자비한 사형기구인 기요틴은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애초에는 사형수들의 고통과 인권을 고려해 그들의 고통을 줄이려고 고안한 것입니다. 사람이 질겨서 칼로 잘 안잘라졌다네요.
  9. 고흐의 귀자른 자화상의 유례? 이유?는? 재정후원자인 화상 볼라르에 따르면

    "몸을 파는 여자들과 어울려 오후 시간을 보내고 집에 들어서면서 고흐는 무심결에 성경책을 펼쳤답니다. 그런데 우연히 '저희들 신체 기관 중 하나가 잘못을 저지르는 원인이 된다면 그것을 잘라서 불에 던져야 한다.'라고 쓰인 구절을 접하고는 자신의 귀를 잘라 창녀에게 건네주고 왔다는 거죠"


    앙드레 말로고흐를 이렇게 평가합니다.  "광기와 죽음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한 남자가 지탱하고 있던 맏음은 다수의 열정과 동일한 것이다."
  10. 시인이자 정치가였던 라마르틴은 1814년 나폴레옹이 유배되는 순간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 뜻을 굳히고 감정을 누르며 계단을 내려가 병사들에게 다가갔다. 악대도 영접북을 울리지 않았다. 눈빛으로 모두를 침묵시키고 앞으로 나가 대대 앞에 멈추었다.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이들이 숨을 죽였다.그때 터져나오는 소리는 궁전을 메아리쳐서 맨 뒤줄에 있는 근위별한테까지 닿았다."

    "장군들이여, 장교들이여, 병사들이여, 모두들 잘 있거라"
http://www.webplantip.com2009-09-01T23:38:29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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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어라
웹 서비스기획과 소셜웹에 대해 연구하고 실무지식을 공유하는 현웅재의 블로그 since 08.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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