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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SNS(버티컬 SNS)가 대세가 될까요??ICSNS(버티컬 SNS)가 대세가 될까요??

사람은 참으로 많은 것을 담은 "그릇"과도 같다. 동시에 유니크하다. 지문과 DNA로 세상 모든 사람들을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은 잠시 생각하면 놀라운 일임에 틀림없다. 심지어 세계 최대의 인터넷 쇼핑몰인 아마존의 CEO인 제프 베조스는 그런 의미에서 이런 말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만약 6,000만명의 소비자가 있다면 아마존은 6,000만개의 쇼핑몰을 제공하겠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유니크하기 때문에 각자가 가진 성향도 비슷해보이지만 모두 다르다.

예를 들어 학교 인맥만으로 사람들의 관계 서비스를 만들었던 아이러브스쿨 같은 서비스는 초반 여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어느순간 그 수명을 다했었다. 외부, 내부의 환경변화 함께 시간에 따라 일부 유니크한 특징 및 성향을 가진 사람들도 변하기 때문이리라.

어느 틀(프레임)안에 가두는 것이 애초부터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페이스북은 올해 사용자가 정말로(?) 13억명을 돌파를 앞두고 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동시에 path나 밴드처럼 폐쇄형 SNS? 버티컬SNS로 무수히 분화하고 있다.

필자는 이를 ICSNS(Interest Curation SNS)로 정의하기도 했다. 하나의 소우주와도 같은 사람이 갖고 있는 여러가지 특징과 성향, BIO에 따른 사람들의 이합집산이 이러한 서비스들의 양산에 기여하고 있다. 초연결사회를 단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이러한 세계적인 트렌드는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었다.

하나 흥미로운 앱을 소개하겠다. 포스퀘어 초창기 멤버들이 떠나는 뉴스들을 보면서 포스퀘어는 이렇게 급 황혼기를 맞는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 무렵 혜성과도 같이 등장한 앱이 있었으니 바로 "트랭글GPS" 이다.

아웃도어앱이라는 컨셉으로 포스퀘어와 같은 친구경쟁과 뱃지인증의 기능을 갖고 있다.
등산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그 명성이 자자하다. 산을 정복하고 나서 인증하는 방법이 단체 등반 사진 정도로 애매했었는데 이 앱은 그 인증을 정확하게(?) 해줌과 동시에 SNS의 특성상 같은 주제(등산, 사이클, 러닝...)로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현 40만이 넘고 올해 100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페이스북처럼 "13억" 이러한 압도적인 숫자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방문율이 높고 등산이라는 특정 카테고리이기 때문에 관련 업종의 회사들은 입맛에 맞는 타겟을 가지고 있는 이 앱이 꽤나 매력적일 것이다.

네이버나 페이스북의 타겟광고와는 차원이 다르다. 나이, 성별, 결혼유무와 같은 고리타분한 BIO정보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꼭 13억 SNS를 모두가 만들 필요는 없잖아요. 명확한 타겟팅되어 있는 50만을 끌어 모으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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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어라
웹 서비스기획과 소셜웹에 대해 연구하고 실무지식을 공유하는 현웅재의 블로그 since 08.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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