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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프로그램 KPOP스타가 처음 나왔을 때 또 다른 오디션프로의 카피켓 등장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여기의 선발 기준은 뭔가 달랐다. 시장에서 먹힐 수 있느냐? 음원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추어서 그런지 떨어지는 참가자들에 대해서 가끔 이해할 수 없기도 했다. 그러나 그 수상자들이 시즌이 끝나고 데뷰를 하고 음원 차트에 머무르는 것을 보니 어?! 라고 이해를 하게 되었다.

최근에 끝난 슈스케7의 김필과 곽진언에서도 그 변화가 이어진 것은 아닌지...

지난주에 처음 방송된 KPOP스타4에서의 홍찬미와 이진아는 그런 면에서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갈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했다. 바로 대중 취향의 보편성와 다양성의 충돌이었다.


홍찬미 : 좋은 원곡을 너무 편안하게 잘 불러서 듣기가 너무 좋았다. 소음같은 요즘 음원차트에 이런곡이 중간 중간 들어가 있으면 차트가 좀 풍요로울텐데...

이진아 : 일단 너무나 훌륭한 자작곡인데 훌륭한 연주까지 곁들어 보컬도 하나의 악기처럼 잘 녹아들었다. 게다가 잔잔한 호수아래에서 오리의 그루부한 발놀림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었다는 것이 놀랍다. Pharrell Williams 저리가라다. 제2의 악뮤 탄생!! 

우리나라 음악시장은 마치 우리나라 사회와 판박이처럼 닮아있다. 빈익빈 부익부의 전형이다. 소수 취향의 음악저변이 너무 약해져 있다보니 나같은(일부러 음악을 찾아서 듣는) 소수취향의 리스너들 조차 신인들의 음악을 듣기가 너무 어렵다. 

그래서 이러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우리나라 음악 시장에 따뜻한 단비가 되는 순기능을 유일하게 해주고 있어 다행이다. 

이러한 시절에 예전 신해철의 고스트스케이션에서 인디 뮤지션들의 음악을 선곡해주고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이 너무 그리운 요즘이다.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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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어라
웹 서비스기획과 소셜웹에 대해 연구하고 실무지식을 공유하는 현웅재의 블로그 since 08.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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